안녕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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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올곧이 나의 의지만으로 서울이 당도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 가는 시점의 겨울 방학이었다. 명목은 유수의 대학을 보고 공부에 대한 의지의 함양이었지만 정작 그저 놀고 싶었을 뿐이엄ㅅ다.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그다지 친하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맞았던 친구와 함께 호기롭게 새벽 기차를 타고 상경했다. 그때는 지금의 나와는 달리 이 꼴이 아니었으므로 진실하게 다른 목적은 없었다. 그때의 경험으로 서울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그저 그런 대도시중의 하나로 여기며 부산으로 돌아갔었다.
대학은 아십게도 지방의 한 대학으로 가버렸다. 그때의 영향인지 딱히 인서울이 목표는 아니었고 그저 재미있을리가 없는 고3 생활만은 끝내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수시를 넣어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등급제도를 무시하고 수월하게 지원했던 곳 중 한 곳에 합격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때 왜그랬나 싶은게 멍청한 놈 그런 멍청한 놈이 없었다 싶다.
그리고 두번째의 서울행은 대학교 2학년의 여름 방학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대한 생각 만큼은 확립이 되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 누구보다도 서울을-혹은 이태원을- 즐기고 오겠다는 결의가 서 있었다. 허나 의지는 있었지만 계획은 없었다. 타지에 연고도 하나 없이 무계획으로 올라온 나에게 이태원 만큼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어느 곳이었다. 10시 쯤에 찾아와 두어시간동안 맥주 몇병만을 축낸 뒤 택시를 잡아타고 신세를 지던 친구집으로 돌아갔다. 허나 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울은 내게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곳이었다.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질리지 않는. 그 뒤론 시나브로 서울을 좋아하게 됐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라 생각한다. 한 번, 두 번 차츰 늘어가는 상경, 늘어가는 인맥, 확립되어가는 나의 부류에 대한 느낌과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는 스스로를 깨달으며 이태원은 섞이기 힘든 곳에서 서울에 왔을때 들리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의 동네가 되어버렸다.
올때마다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것을 지켜보고 여러무리의 사람을 보며 그들과 혹사 되는 간과 폐와 얇아지는 지갑을 걱정 하면서도 나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은 시간을 매우 매우 즐겁게 보내고선 돌아간다.
언젠가는 아 이태원 지겹다 란 이야기를 내 뱉을지도 모르고 나이가 먹어서도 이 곳에서 주말을 보낼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한국과 타국의 조금의 교집합을 지닌 이곳레서 그들만의 리그로서 발전되어 가는 이태원은 앞으로도 지금만큼의 들거움을 지닌채로 있어줬으면 좋겠다.
아 지금도 이태원에 있다.
대학은 아십게도 지방의 한 대학으로 가버렸다. 그때의 영향인지 딱히 인서울이 목표는 아니었고 그저 재미있을리가 없는 고3 생활만은 끝내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수시를 넣어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등급제도를 무시하고 수월하게 지원했던 곳 중 한 곳에 합격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그때 왜그랬나 싶은게 멍청한 놈 그런 멍청한 놈이 없었다 싶다.
그리고 두번째의 서울행은 대학교 2학년의 여름 방학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대한 생각 만큼은 확립이 되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 누구보다도 서울을-혹은 이태원을- 즐기고 오겠다는 결의가 서 있었다. 허나 의지는 있었지만 계획은 없었다. 타지에 연고도 하나 없이 무계획으로 올라온 나에게 이태원 만큼은 나와는 다른 세계의 어느 곳이었다. 10시 쯤에 찾아와 두어시간동안 맥주 몇병만을 축낸 뒤 택시를 잡아타고 신세를 지던 친구집으로 돌아갔다. 허나 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울은 내게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곳이었다.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질리지 않는. 그 뒤론 시나브로 서울을 좋아하게 됐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라 생각한다. 한 번, 두 번 차츰 늘어가는 상경, 늘어가는 인맥, 확립되어가는 나의 부류에 대한 느낌과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는 스스로를 깨달으며 이태원은 섞이기 힘든 곳에서 서울에 왔을때 들리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의 동네가 되어버렸다.
올때마다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것을 지켜보고 여러무리의 사람을 보며 그들과 혹사 되는 간과 폐와 얇아지는 지갑을 걱정 하면서도 나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은 시간을 매우 매우 즐겁게 보내고선 돌아간다.
언젠가는 아 이태원 지겹다 란 이야기를 내 뱉을지도 모르고 나이가 먹어서도 이 곳에서 주말을 보낼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한국과 타국의 조금의 교집합을 지닌 이곳레서 그들만의 리그로서 발전되어 가는 이태원은 앞으로도 지금만큼의 들거움을 지닌채로 있어줬으면 좋겠다.
아 지금도 이태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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